스토커가 있어요

그것도 20살 넘게 차이나는 노총각 사람이요;;
전 22살이고 그분은 44살...

제가 자취를 하는데 예전에 알바하다가 자주 오신 손님이에요.
저보고 예쁘다 해서 고맙다고도 해드리고 

처음엔 농담인줄 알았는데 막 너희집에 자러가면 안되냐 
몇번이나 계속 그래요 
치맥하자 피자사가겠다 하면서...
그럼 안만나거나 통화 안하면 되지않느냐고 하는데
그사람 핸드폰 번호를 안받고 차단하니 공중전화로 전화를하고..
그렇다고 전화를 다 안받을순 없잖아요..

가끔 집앞에서 기다리기도 하고

저는 남자친구가 있거든요.
물론 남자친구도 나이가 좀 있어요 32이니까..
저도 대학생이고 취업준비해야하고 해서 학원에 갔다가
만났어요
스피킹 학원이었는데 오빠가 반에서 가장 나이 많아서
자기소개 시간에 나이만 알게 됬는데 나중에 대화하다가 안게
남친 다니는 공기업에 입사하려면 자격증이 필요한데 
남친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 
제가 따려는 자격증이거든요
 
그래서 공부좀 가르처 달라고 했는데
정말 정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해 가르처 주고 
시험보는 전날까지 케어해줬어요.
당일은 일찍 가야해서 못만났지만 그 전날 수능같은 시험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보고 오라고 찹쌀떡 엿 주고 
최종 정리집 그런것도 만들어 주시고..

이런 모습에 호갑을 느껴 고백했고 남친도 나이차로 많이 곤란해 하다가 
몇번 만나보다가 결국 사귀게 됬거든요...

나중에 저행동이 저에게 호감있어서 한거 아니냐니까 아니래요
자기 업무시험이랑 회사내에서 자체적으로 이수해야하는 인터넷강의? 그런게 있는데
그거 보고 요약한거라고... 근데 저보고 너무 동생같고 애기 같아서 도와준거래요.

갑자기 남친 이야기를 길게 했는데 아무튼

그 노총각이
얼마전엔 휴일날 얼굴보러 나오래요..
너무 놀래서 내 번호는 어찌 알았냐니까
제가 앞에 대놓은 차를 보고 알았다고해요;;;

차 산지 일주일 밖에 안됬을때고 제가 원룸에 있어서
간혹 이중주차를 해야할때가 있거든요.
주인집 할머님 아들내외분들이 오시면요..

그거 대비해서 적어놓은걸 보고 전화했어요;;
그렇다고 안붙여 놓을수도 없잔아요...

아 정말 소름끼치네요...

당연히 부담된다고 이야기 했죠.
그러니까 뭐 여자는 좋을때는 좋다고 말해야 한다는둥
만나보면 부담되지 않을거다 막 이러고...
여자는 돈 잘버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는둥...
근데 웃긴건 제 남자친구가 공기업 직원이라 저사람이랑 비슷하게 벌거든요.
저사람은 야근까지 하고 (교대근무) 해서 남친이 버는것 만큼 벌어요.
이것도 어찌 알았냐면 내 연봉이 얼마다! 나랑 사귀면 돈은 내가 다 낸다 이래서 알게된거에요..


오늘 아시는분 쪽지로 후기보니 파워는 확실히 마음에 드네요-.-
이분 소문도 되게 안좋아요.
막 회사에서 야근당직할때가 있는데
(그 노총각 부서 막내가 제 친구)
야근당직이 업무 길게하는건 아니고 시설 이상없나 보는 그런건데
대충 앉아서 시간 보내다가 순찰돌고 하는건데
막 이제 여기 여자만 있으면 되겠다고 하던가
술자리에서 자기는 여자가 따라준 술 아니면 안마신다고 했다거나..

경찰에 전화는 했는데 직접적으로 뭘 안한거라 조치 취해줄수 있는게 없대요.
그나마 남친에게 이야기해 남친이 전화해 욕하고 해서 
한동안은 안하던데 

절 지켜보고 있는건지 남친이랑 안만나는 날만 전화하고...

정말 어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지역특성상 두께가 오늘도 갓길을 달린다~~로 하면 도전해 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